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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김수민 모레 소환…국민의당, 검찰 개혁 목소리

입력 2016-06-21 19:28 수정 2016-06-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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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야당 40초 뉴스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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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 소환 앞두고 국민의당 검찰 방문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소환을 앞두고 국민의당이 검찰을 방문했습니다. 어버이연합 수사 관련 항의 방문이지만 검찰 압박용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경제민주화 위해 의회가 존재"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경제민주화를 강조했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위해 의회가 존재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며 의회의 본분은 거대경제세력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4년 중임제 오히려 임기 8년 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개헌 논의에 대해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오히려 대통령 임기 8년이 될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기만 다룰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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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관위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 지 2주 가까이 됐는데요. 불법 정치자금과 공천을 둘러싼 의혹 등 여러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국민의당 당내 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10일에 이어 거듭 사과했는데요. 관련자들의 징계를 놓고 주류측과 호남 출신 의원들 사이에 신경전도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모레 김수민 의원의 소환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 상황을 야당 발제에서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3월 14일) : 권투에서 중요한건 얼마나 강한 펀치를 날리는가가 아니랍니다. 얼마나 강한 펀치를 맞고도 버티느냐에 있다고 합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3월 6일) : 국민의당과 저는 지금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어제) : 먼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새정치를 꿈꿨던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은 그동안 여러 위기를 정면 돌파해왔습니다.

그런데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은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창당 이후 최대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수민 의원 관련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3월 23일 비례대표 공천 발표가 있고 그 다음 날 브랜드호텔 대표직에서 사직 했습니다.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었는데 비례대표 후보 7번에 깜짝 발탁된 겁니다.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자, 국민의당은 "국민의당과 관련이 없는 업체끼리의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당 자체 진상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이 브랜드호텔 대표직을 사임하고 사흘 뒤인 3월 27일, 광고대행 업체 S사에 보낸 이메일입니다.

브랜드호텔 이메일 계정이고요. 받는 사람은 S사 김모 대표, 그리고 제목은 '브랜드호텔 김수민입니다'로 돼 있습니다.

회사일에서 손을 뗀 이후에도 관련 업체에 홍보 업무를 지시하고, 계속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된 겁니다.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수민 의원은 모레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 출석을 앞두고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 의원 사무실을 찾아 비공개 면담도 했습니다.

[김수민 의원/국민의당 : (의원님, 내일 검찰 출두를 이제 앞두셨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

이런 시점에서 국민의당이 오늘 오해를 살만한 일을 두가지 했습니다.

하나는 검경 수사권 독립과 검찰개혁에 관한 집중 토론회였고요. 또 하나는 어버이연합TF가 엄정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 한 겁니다.

모두 검찰을 겨냥한 것이죠.

오늘 야당의 기사 제목은 < 김수민 소환 앞두고 검찰 개혁 목소리 높인 국민의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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