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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박인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크라운 불참

입력 2016-06-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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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박인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크라운 불참


손가락 부상을 겪고 있는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오는 7월 열리는 국가 골프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불참한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의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이 계속돼 오는 7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주최 측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21일 미국 시카고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 마다 개최되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잉글랜드, 중국, 호주 8개국이 참가한다.

박인비는 지난 2014년 이 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해 예선 플레이오프 미국과의 승부에서 한국이 승리하는데 큰 힘이 됐다.

박인비 스스로도 동료 선수들과 한국을 대표해 나서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엄지손가락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박인비는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불참에 이어 이번주 열리는 아칸소 챔피언십에도 나서지 않는다.

인터내셔날 크라운 불참 선언으로 다음달 초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물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하다.

박인비의 불참으로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준비하는 한국 선수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각 나라별 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한국은 세계랭킹 상위 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었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를 비롯해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8위 양희영(27·PNS)이 대표로 결정됐다.

박인비가 손가락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다음 순서인 장하나(24·비씨카드)에게 출전기회가 돌아가나 싶었지만 장하나 역시 컨디션 난조로 불참을 통보한 상황이다.

따라서 김세영과 전인지, 양희영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한국은 호주 대만 중국과 A그룹에 편성됐다. B그룹에는 미국 일본 태국 잉글랜드가 들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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