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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귀국 "2020 도쿄올림픽은 꼭 가야죠"

입력 2016-06-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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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귀국 "2020 도쿄올림픽은 꼭 가야죠"


여자농구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수(18·분당정산고)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약속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마치고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5위 결정전에서 아쉽게 벨라루스의 벽을 넘지 못해 리우행 티켓을 따지는 못했지만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서 선전했다.

무엇보다 195㎝의 대형 빅맨 박지수의 발견이 큰 수확이다. 아직 고등학생 신분의 막내였지만 박지수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매우 컸다.

박지수는 취재진과 만나 "프랑스에서 정말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해 아쉽다. 4년 뒤에는 꼭 올림픽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 진출을 노렸던 여자농구는 이제 4년 뒤를 기약했다.

막내 박지수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평균 7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유럽에서도 정상급 센터로 평가받는 옐레나 루찬카(벨라루스)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블록슛도 1.6개(3위)나 했다.

그는 "(나에게)50~60점가량 줄 수 있을 것 같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비중을 둬 공격은 부족했다. 보완해야 할 점을 많이 느낀 대회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수는 곧장 학교로 복귀한다. 고등부 대회와 함께 올해 있을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준비한다.

박지수의 1순위 지명은 확정적이다. 벌써부터 그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 미국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박지수는 미국 진출에 대한 질문에 "꿈의 무대인 미국은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며 웃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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