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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야당이 여당 걱정해서 되겠나…당정청 맹성 촉구"

입력 2016-06-21 10:15

"당정청, 민생 현안 쌓였는데 싸움으로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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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민생 현안 쌓였는데 싸움으로 직무유기"

박지원 "야당이 여당 걱정해서 되겠나…당정청 맹성 촉구"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새누리당의 '유승민 복당사태'와 관련 "야당이 여당을 걱정해서 되겠나 의문"이라며 "거듭 당정청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청은 야당의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각종 현안이 시한폭탄처럼 째깍거린다"며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무한 싸움이 반복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로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가계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동남권 신공항, 누리예산, 맞춤형 보육, 추경 편성 등 민생 현안이 쌓여 가는데 당정청은 직무유기와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을 당정청이 허비하는 건 총선 민의를 아직까지도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한때 청와대 회동 등 국민들이 만들어주신 3당 체제에 부응하려는 반짝 협치가 있었지만 지금 협치를 말하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아무리 국정에 협조하고 양보하려고 해도 그 방법이 없다"며 "(당정청이) 협치는 거부하고 찰떡 공조가 아닌 콩가루로 가는 것에 야당도 국민도 심각한 우려와 비판을 금할 수 없다"고 거듭 맹성을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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