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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대표의 입장 표명이 바로 새정치"

입력 2016-06-20 16:53

"박선숙, 의혹에 관계없을 것…개인적으로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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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의혹에 관계없을 것…개인적으로 보증"

박지원 "안철수 대표의 입장 표명이 바로 새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0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이른바 '김수민 의혹'에 관해 재차 사과한 것과 관련, "관계자들의 본격적인 검찰 출두를 앞두고 대표로서 명확한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YTN생방송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국민에게 송구스럽다, 공정한 수사로 결과가 나오면 단호히 처리하겠다(라는 게 안 대표의 입장이다), 이게 새정치"라고 자평했다.

그는 "안 대표는 처음 검찰 수사가 시작됐을 때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선관위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를 하는 건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과 그 대표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린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협력하면서도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해주기를 바란다"며 "만약 공정한 수사를 해서 당내 인사나 당에 잘못이 있다면 당헌당규에 따라 단호히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상조사단의 활동 등에 대한 여러 언론 보도에 우리가 일희일비하진 않지만 (의혹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늘 의혹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안 대표의 거듭된 사과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편 김수민 의혹으로 함께 고발된 박선숙 의원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그런 의혹에 개입해 비리에 관계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저 개인적으로도 절대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의원의 성품은 누구보다 모든 언론계에서 잘 알고 있다"며 "박 의원이 (의혹에) 개입했느냐 안 했느냐는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경위를 들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많이 들었고 의견도 나눠 봤다"고 했다.

그는 "박 의원은 한강에 빠져도 살아난다고 제가 농담을 한다, 핸드백에 들은 게 없어 가벼워서 떠오르기 때문"이라며 "(박 의원에 대해) '명품백만 든다', '호텔 일식직만 간다' 등 온갖 유언비어가 횡행하지만 아는 분은 절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안다, 박 의원의 인격이 있는데 그런 것(의혹)은 절대 없다고 자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울러 "지금쯤 검찰과 선관위에서 계좌추적을 다 했을 것"이라며 "사적 거래에 의해 광고홍보사나 영상홍보사와의 거래는 있을망정, 어떤 경우에도 당에 돈이 다시 유입되거나 사용되지 않았다는 건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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