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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제2옥시 막자"…가습기참사 전국네트워크 출범

입력 2016-06-20 15:40

200여개 단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자"
화학물질 관리 개혁 등 법·제도 정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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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 단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자"
화학물질 관리 개혁 등 법·제도 정비 촉구

시민단체들 "제2옥시 막자"…가습기참사 전국네트워크 출범


시민단체들이 '제2의 옥시 사태'를 막기 위한 전국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참여연대 등 200여개 환경·시민단체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전국네트워크) 출범식을 열었다.

단체는 "지난 5월 전국에서 옥시 불매운동을 진행한 결과 옥시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고 신현우 옥시 전 대표 등 관계자 12명이 구속돼 공판이 시작됐다"며 "치열한 시민운동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네트워크를 결성해 옥시를 넘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단체 설립 취지를 밝혔다.

전국네트워크 대외협력위원장은 장하나 전 국회의원이 맡을 예정이며, 이들은 ▲옥시 외 가해 기업과 정부 책임 규탄 ▲피해자 구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화학물질 관리체계 개혁 등의 활동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옥시 피해 구제법' '옥시 처벌법' '국민연금 사회적 책임투자 촉구' 등 화학물질 피해 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촉구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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