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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격범 부인 가족 "그녀는 범죄에 관여하지 않아"

입력 2016-06-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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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격범 부인 가족 "그녀는 범죄에 관여하지 않아"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범인 오바르 마틴의 부인 누르 자히 살만의 가족은 그녀가 이번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고 ABC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만 가족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르는 아무런 죄가 없으며 공격 계획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12일 새벽 미국 올랜도 게이클럽 '펄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했다.

용의자 마틴은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 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 이어 "누르는 발달장애가 있어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았다"며 "사건을 사전에 인지했더라도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만의 중학교 시절 교사였던 수전은 "누르는 문제 해결 능력, 이해력이 떨어졌다"며 "그러나 누르는 성실한 학생이었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다"라고 평가했다. ABC뉴스는 살만이 지능이 떨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없었고 모든 과목에서 특수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올랜도 총격사건과 관련해 살만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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