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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국회의원 금배지는 일제잔재…폐지추진"

입력 2016-06-19 21:57

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제정, 국회 윤리 매뉴얼 작성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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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제정, 국회 윤리 매뉴얼 작성도 추진

백재현 "국회의원 금배지는 일제잔재…폐지추진"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인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의원 금배지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의원 배지는 책임과 봉사의 상징이 아니라 특권과 장관급 각종 예우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특권의 상징인 금배지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논의가 윤리특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 금배지는 일제의 잔재라는 점에서 볼 때 일제 잔재의 청산이란 측면에서도 국회규칙 개정을 통해 금배지를 없애는 것이 마땅하다는 공감대가 많은 의원 사이에 형성돼있다"며 "금배지와는 별도로 20대국회 국회의원증이란 출입증이 이미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돼있어 필요할 경우 신분 증명이나 국회 출입에는 배지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백 의원은 윤리특위 활동 계획으로 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제정, 국회 윤리 매뉴얼 작성 등을 제시했다.

백 의원은 "제20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로부터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런 제도 개선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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