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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첫 대표 연설…화두는 '사회적 대타협'

입력 2016-06-19 21:50

대외적으론 '협치' 통한 '민생 살리기'

내부적으론 '계파 청산' 통한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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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론 '협치' 통한 '민생 살리기'

내부적으론 '계파 청산' 통한 '화합'

정진석, 첫 대표 연설…화두는 '사회적 대타협'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20대 국회 첫 대표 연설을 갖고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한다. 19일 원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이중적 노동시장 구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협치', 내부적으로는 계파 청산에 따른 '화합'을 주 내용으로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청년 실업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문제 해결을 주장할 예정이다. 최근 구의역 사고를 계기로 대두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중점적으로 지적, 대안을 모색한다.

최근 롯데 사태 등으로 촉발된 대기업의 각종 도덕적 해이와 경영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구조조정, 노동개혁 등을 통해 여권이 주력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도 언급할 계획이다.

또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생 살리기를 위한 3당의 '협치'를 강조하고, 회의 출석률이 저조한 의원의 수당을 삭감하는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같은 정치 개혁도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유승민 복당'으로 다시 불거진 친박-비박 간 계파 갈등을 청산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화합'을 주문할 계획이다. 정 원내대표는 그간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아달라고 공식 요청할 정도로 계파 청산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최근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진 점에 대해 거듭 사과를 표명하고 강도 높은 당 혁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개헌에 대한 입장도 포함된다. 정 원내대표는 대다수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개헌 논의를 시작하기 전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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