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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비대위원장 당무 복귀…"권성동 경질할 것"

입력 2016-06-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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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당무 거부 사흘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 복당 결정 이후 당무를 거부해왔는데요. 오늘(19일)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를 수용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의원 등의 복당 결정 회의 이후 사흘 만에 마주 앉은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 위원장은 당의 기강이 엉망이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 겠다며 굳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김희옥 위원장/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 : (복당 결정 과정)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고, 또 애당심이나 동지애도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중대 범죄, 비민주 등 회의 자리에서의 거친 발언을 사과하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20분간의 회동이 끝나고 나서 김 위원장은 사과는 진정성이 있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동 뒤 6시간여가 흐른 뒤, 김 위원장은 "내일 회의에 참석하겠다"며 대변인을 통해 당무 복귀를 알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새 사무총장을 인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친박계가 사퇴를 요구하던 비박계 권성동 사무총장을 교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권 사무총장의 사퇴로 계파간 갈등은 일단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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