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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 아산병원으로 옮긴 이유는?

입력 2016-06-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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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 아산병원으로 옮긴 이유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갑작스럽게 병원을 옮긴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9일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지만 18일 다시 서울아산병원으로 병실을 옮겼다.

SDJ코퍼레이션 측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가족들의 요청으로 인해 병원을 옮겼다"며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간병의 편의성, 공간 문제 등을 고려해 아산병원으로 옮긴 것"이라며 "아산병원 VIP병동으로 옮겼는데, (서울대병원에 비해) 조금 공간이 더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을 검진하도록 지정된 병원이기 때문에 이동을 원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SDJ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16일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여부를 가리기 위해 2주 예정으로 지난 16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지만 정신감정을 거부하고 사흘만인 19일 돌연 퇴원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일본롯데홀딩스 주총과 비자금문제를 둘러싼 검찰수사 등으로 취재열기가 과열될 것을 우려, 이미 언론에 노출된 서울대병원을 떠나 아산병원으로 옮겼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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