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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안타·오승환 2실점…첫 맞대결서 엇갈린 희비

입력 2016-06-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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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선수와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웃었습니다. 오늘(19일) 경기에선 추신수는 2안타, 오승환은 2실점으로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오광춘 기자입니다.

추신수 2안타·오승환 2실점…첫 맞대결서 엇갈린 희비
[기자]

텍사스가 0대3으로 뒤진 8회 투아웃.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서른 넷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와 맞닥뜨렸습니다.

고교시절이던 2000년 이후 16년만의 맞대결.

커브와 직구로 추신수를 몰아세운 오승환, 삼구삼진을 잡으려는 듯 세번째 공도 시속 151km 강속구를 던졌는데 추신수가 방망이를 툭 갖다대 중전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이후 흔들린 건 오승환이었습니다.

후속 타자에게 2루타, 또 폭투가 나와 8회에만 두 점을 내줬습니다.

추신수는 2대3으로 한점 뒤진 9회 원아웃 만루에서 바뀐 투수 시그리스트에게 밀어내기 볼넷도 뽑아냈습니다.

텍사스는 4대3 역전승으로 5연승을 달렸고, 세인트루이스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

미네소타 박병호는 뉴욕양키스전에서 시즌 12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열흘만의 홈런포.

무엇보다 뉴욕양키스 선발 피네다의 시속 154km 강속구를 밀어쳐 투런홈런을 만들었다는 점이 의미가 큽니다.

올시즌 시속 150km대 강속구에 취약했는데, 빠른 공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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