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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개헌 모임' 재추진…20대 의원 전원에 서한

입력 2016-06-18 15:38

서청원에도 합류 요청…나경원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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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에도 합류 요청…나경원 합류 예정

원혜영, '개헌 모임' 재추진…20대 의원 전원에 서한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 화두가 되고 있는 개헌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개헌추진 의원모임'을 재추진한다.

원 의원은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개헌에 대한 국회의 관심이 높아 모임을 추진할 경우 개헌 논의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각 의원과 당마다 추구하는 개헌 방향이 다른 만큼 시대정신에 맞춰 열린 자세로 논의를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19대 국회에서도 의원 154명이 참여한 개헌 모임을 주도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개헌 모임 재추진에 관해 당내 대표적 개헌론자인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를 비롯해 백재현, 전해철, 이춘석 의원 등과 사전 논의를 했다.

원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까지 포함하는 모임을 만들 것"이라며 "나경원 의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에게도 모임 합류를 요청한 상황이다.

원 의원은 "국회 최다선 의원인 만큼 모임에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서 의원은) 개헌을 논의할 때가 됐지만 그동안 깊게 개헌을 고민했던 적이 없다고 생각해보겠다는 답을 했다"고 전했다.

원 의원은 다음주 중 20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개헌 모임에 참여해달라는 취지의 서신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원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헌은 시대적 요구이고 그 엄연한 주체는 국회"라며 "청와대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 국회는 고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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