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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0-2에서 2-2' 체코, 크로아티아와 극적 무승부

입력 2016-06-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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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0-2에서 2-2' 체코, 크로아티아와 극적 무승부


[유로2016]'0-2에서 2-2' 체코, 크로아티아와 극적 무승부


체코가 2골차 열세를 극복하고 크로아티아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와 체코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골을 주고받은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가 먼저 2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터키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크로아티아(1승1무 승점)는 여전히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승리했다면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했기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체코(1무1패 승점 1)는 2골차 열세를 극복하고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체코는 일찌감치 수비를 아래로 내려 실점하지 않는데 주력했다.

전반 37분 0-0 균형이 깨졌다.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의 패스를 끊은 뒤, 그대로 끌고 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체코의 골키퍼 체흐(아스날)가 몸을 날렸지만 슛이 강하고, 낮게 깔려 막을 수 없었다.

1-0으로 전반을 앞선 크로아티아는 후반 14분 스르나(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패스를 받은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터뜨려 기세를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후반 17분 크로아티아의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교체된 후, 흐름이 체코 쪽으로 넘어갔다.

체코는 후반 31분 밀란 슈코다(슬라비아 프라하)가 토마시 로시츠키(아스날)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40분 무렵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출됐다. 흥분한 크로아티아의 일부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홍염을 투척하면서 경기가 약 5분 동안 중단됐다.

결과적으로 체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체코는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수 비다(디나모 키예프)의 핸드볼 반칙 덕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토마스 네시드(CSKA모스크바)가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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