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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새누리 내분 사태, 국민에 대한 배신의 정치"

입력 2016-06-18 13:41

"정치에 대한 짜증, 혐오 가중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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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짜증, 혐오 가중시킬 것"

야권 "새누리 내분 사태, 국민에 대한 배신의 정치"


야권 "새누리 내분 사태, 국민에 대한 배신의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8일 새누리당의 '유승민 복당 사태'와 이로 인한 내분 상황에 대해 "국민에 대한 배신의 정치"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내분 사태로 인해 정당 간 협상이 지연되면 그 기간 동안 피해를 보는 건 전부 국민들"이라며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짜증과 혐오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이어 "19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가장 지탄한 부분이 계파싸움"이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계파·정파 간 이해다툼이 벌어지면서 19대 국회가 더 많은 비판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민주는 신속한 원구성을 위해 당 내부적으로 다소 반발이 있었음에도 양보를 통해 국회 정상개원을 이끌어냈다"며 "새누리당도 속사정이 있겠지만 빨리 분란을 수습하고 민생에 진력하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주도권 다툼으로 민생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구태의 산물이며 국민에 대한 배신의 정치"라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처리해야 할 시급한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계파 주도권 싸움으로 국정이 '올스톱'되고 있어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심기가 국민보다 우선할 순 없다"며 "민생보다 계파 기득권 지키기에 눈멀어 국민을 외면하는 집권여당의 민낯을 국민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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