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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어 인천서 또…수영 강습 받던 초등 1년생 익사

입력 2016-06-17 20:26 수정 2016-06-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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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경기도 일산의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어린이가 숨진 적이 있었죠. 이번에는 인천의 한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받던 초등학교 1학년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상엽 기자 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입니다.

어제(16일) 오후 4시쯤 이곳에서 초등학교 1학년 김모 군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김군은 수영 강습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강습 참여 초등학생 : (김 군이) 허우적대더니 (물 밖으로) 나오니까 몸이 굳어있고….]

김군은 수영장 레인을 오가다 손에 들고 있던 킥 판을 놓치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식을 잃은 뒤 심폐소생술도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생활체육 수영지도사와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요원이 사고현장에 있었습니다.

김 군도 허리에 구명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련관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은 잘 준수했는지, 현장에서 관리가 소홀한 부분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도 경기도 일산 워터파크 내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8살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수영장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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