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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대낮에 떨어진 전투기 연료탱크 '아찔'

입력 2016-06-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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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가 비상착륙을 하면서, 한 농가 밭으로 연료탱크가 떨어졌습니다.

밭 여기저기에, 연료탱크 잔해들이 널려있습니다.

천 리터짜리 공군 전투기 연료탱크가 수원 칠보산 인근 밭에 떨어졌는데요.

어제(16일) 오후 2시 15분쯤, 이륙하려던 공군 F-5전투기에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엔진이 고장났고 그러자 비상착륙을 하기 위해 이렇게 연료탱크를 아래로 떨어뜨린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전투기는 수원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공군은 피해를 입은 밭에 대해서 보상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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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경찰서로 들어옵니다.

남편이 실종됐다며 허위신고를 해서, 보험금 15억을 챙긴 혐의로 구속이 됐는데요,

몸이 아픈 남편을 기도원에 보내놓고, 연락처와 이름까지 바꿔서 남편을 철저히 피했습니다.

보험금을 탄 아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한 임대 수익금으로 생활하며 자녀들의 유학비를 댔는데요,

아내와 연락이 끊긴 남편은 기도원에서 쫓겨나서 노숙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의 신고로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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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차량안을 수색하자 하얀 알약이 발견됩니다.

마약 성분이 있어서 일반 수면제보다 서너배 강한 졸피뎀인데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이 약을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거래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약을 판, 사람 중에는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약을 빼돌린 간호사도 있었고, 자기 이름으로 처방을 받아 수십배 비싸게 팔아넘긴 간호조무사도 있었는데요.

또 이들에게 약을 구입한 사람 중에는 고등학생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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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차량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한 남성이 팔을 잡은 채 다가가서 운전자와 이야기를 하는데요.

차에 손목을 부딪쳤다며 시비를 거는 겁니다.

달리는 차의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치는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열여섯차례에 걸쳐 천만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이 남성.

혼잡한 이면도로에서, 여성 운전자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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