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3살 이치로, 통산 4257안타 달성…세계 신기록 수립

입력 2016-06-16 21:33 수정 2016-06-17 13: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가 됐습니다. 24년간 일본과 미국을 거치면서 4257번째 안타를 쳤습니다. 올해 43살인 이치로의 목표는 50대 초반까지 야구를 하는 거라고 합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43살 이치로, 통산 4257안타 달성…세계 신기록 수립

[기자]

샌디에이고전 9회에 터진 2루타, 마이애미 1번 타자 이치로는 4257번째 안타를 쳤지만 웃지도 않습니다.

대기록을 쓸 때마다 헬멧을 벗어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만 했는데, 변한 게 없습니다.

마흔 셋의 나이, 24년 동안 일본과 미국을 거치며 쓴 세계 최다 안타 신기록.

통산 4256안타를 친 피트 로즈의 기록을 30년 만에 깬 겁니다.

로즈는 일본 야구가 메이저리그보다 수준이 낮다며 평가절하했지만, 일본 언론은 호외까지 발행했습니다.

과거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남겼지만, 야구선수로서 보여준 이치로의 꾸준함은 놀랍습니다. 24년간 통산 타율은 0.325이나 됩니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 기록은 나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더이상 뛸 수 없을 때까지 뛰는 모습을 어린 선수들에게 보여주겠습니다.]

이치로의 등번호는 51번, 그 안에는 51세까지 뛰겠다는 최종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관련기사

'선발 출격' 강정호·김현수·이대호, 나란히 무안타 침묵 시애틀 감독·현지 언론, 이대호 연타석포 활약에 극찬 양키스 1루수에 한국계 입양아…차세대 스타로 주목 김현수, 시즌 8번째 멀티히트…오승환 결장, 끝내기패 '꼴찌의 반란' 한화…'16억의 사나이' 김태균의 부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