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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황 총리, 과잉 의전 논란 해명

입력 2016-06-16 16:47

황 총리, 1년 동안 481차례 현장 방문…"현장 이야기 듣는 것 중요"
'엘리베이터 과잉 의전 논란', '서울역 플랫폼 진입 논란' 등 해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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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1년 동안 481차례 현장 방문…"현장 이야기 듣는 것 중요"
'엘리베이터 과잉 의전 논란', '서울역 플랫폼 진입 논란' 등 해명하기도

'취임 1년' 황 총리, 과잉 의전 논란 해명


황교안 국무총리는 취임 1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세종시 국무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장에 자주 나가다 보면 '과잉 의전'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며 '엘리베이터 과잉 의전', '서울역 플랫폼 차량 진입 논란' 등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안전 총리', '현장 총리'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 황 총리가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역시 현장 소통이었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지난해 6월18일 취임 이후 1년 동안 481차례에 걸쳐 공사현장, 산업현장, 주거시설, 복지시설 등 각종 현장을 누볐다. 하루 한 차례 넘게 현장을 다닌 셈이다.

이와 관련, 황 총리는 "가급적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여러 분야에 있는 분들의 말씀을 듣겠다는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도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계속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특히 "현장에서의 시간이 짧아 아쉽다"면서 "현장에서 만난 분들이 못 한 이야기를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중에라도 연락해서 의견이 있거나 하는 분들은 비서진을 통해서 하고 있다"며 소통 의지를 적극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과잉 의전'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장에 가면 늘 걱정되는 게 경호"라며 "깜빡하다보면 '과잉 의전'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먼저 말했다.

황 총리는 "경호를 최소화하자고 하는데 (경호팀은) 일이 있으니까 그렇게 못 하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경호팀도 그렇지만 현장 분들도 굉장히 (의전을) 챙긴다. 엘리베이터 이런 것도 경호팀은 모르는 일인데 (현장에서) 세워 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 총리는 '서울역 플랫폼 차량 진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가 미리 가서 점검할 수도 없고 이렇게 움직이다 보면 자꾸 애로가 생긴다"며 "시민들과 경로가 겹치는 부분이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보기에 따라서는 달리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총리가 지난해 7월 서울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을 당시 시민들의 엘리베이터 사용이 제한되면서 '과잉 의전 논란'이 일었다. 지난 3월에는 KTX에 탑승하기 위해 관용차를 타고 서울역 플랫폼에 진입했다가 네티즌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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