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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던 전투기에서 보조연료통 낙하 후 비상착륙

입력 2016-06-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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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던 전투기에서 보조연료통 낙하 후 비상착륙


공군 F-5 전투기가 이륙하던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보조연료통을 투하하고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전투기와 조종사, 연료통 낙하에 따른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6일 오후 2시 15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위치한 칠보산 인근 밭에 이륙하던 전투기의 보조연료통(1100ℓ)이 낙하하는 일이 발생했다.

보조연료통이 떨어지면서 연료통에 담긴 기름 1000ℓ 정도가 낙하지 주변 200m 반경으로 흩뿌려졌다.

"공중에서 불발탄이 떨어진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료통 낙하지 인근을 통제하고 방재작업을 벌이는 한편, 군당국에 통보했다.

공군 10전투비행단은 오후 2시 10분께 이륙하던 F-5 전투기가 조류 흡입으로 한쪽 엔진이 정지돼 조종사가 비상절차대로 안전구역에 연료탱크를 투하하고 기지에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대민피해 상황은 없으며 떨어진 연료탱크 수거를 위해 현장에 수습 인력을 출동시켰다"며 "엔진이 정지된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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