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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윤상현 등 탈당의원 전원 복당 허용

입력 2016-06-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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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오늘(16일)의 뉴스현장, 새누리당 탈당 의원들의 일괄 복당 소식부터 시작합니다.

안태훈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결정이 나오기 어려울 거란 관측이 우세했는데 어떻게 일괄복당 결정이 내려진 건가요?

[기자]

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의 무기명 표결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복당 허용 문제를 오늘 결론 낼지, 다음에 할지, 7명 전원을 일괄 복당시킬지, 아니면 일부만 복당시킬지 등을 놓고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유승민 의원은 정체성 논란, 윤상현 의원은 막말 논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또 오는 8월 9일 예정된 전당대회 이전에 복당시키느냐, 그 이후 새로 꾸려질 지도부에게 일임하느냐를 놓고도 계파 간 입장은 엇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복당 대상자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주호영 의원의 경우 당초 당의 사과를 받고 복당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일단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내일까진 입장을 밝히겠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장제원, 이철규 의원 등은 아직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상태인데, 조만간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당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4명은 이미 복당 의사를 밝히고 신청서를 낸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석수는 122석에서 126석으로 늘어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1당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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