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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공항 용역결과 당연히 존중돼야"

입력 2016-06-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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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공항 용역결과 당연히 존중돼야"


청와대는 16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는 당연히 존중돼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공항 용역 결과의 수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신공항 입지는 경제성과 안전성에 기반한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도 개입될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동남권 신공항은 경남 밀양 유치를 원하는 대구·경북(TK)과 부산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으로 분열돼 지역사회가 대립하고 있는데다 새누리당 내 부산 의원들이 밀양을 지원하는 TK 의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지역을 넘어 중앙 정치권으로까지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신공항 입지 발표 직후에 선정 방식과 이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론분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동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맡겼으며 오는 24일 이전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현재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중"이라며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국토부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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