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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훌리건 난동에 파업까지…에펠탑 운영 중단

입력 2016-06-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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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프랑스는 그야말로 혼돈의 한복판입니다. 유로2016은 훌리건 난동으로 얼룩졌고 노동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는 더 격렬해졌습니다. 여기에 경찰관 부부를 살해한 범인이 IS 지도자의 지시에 따른 거라고 주장하면서, 테러의 위험까지 더해졌습니다. 만일을 대비해 에펠탑도 폐쇄됐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얼굴을 가린 복면 시위대들입니다.

물대포가 발사되고 곳곳에 최루탄이 떨어집니다.

혼절한 여성, 쓰레기통을 바리케이드 삼아 돌을 던지는 이도, 섬광탄을 든 이도 보입니다.

프랑스 상원에서 근로시간을 늘리고 해고는 용이하게 하는 노동법 심의에 들어가자.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파리에서만 8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100여 명이 다치거나 체포됐습니다. 에펠탑 운영도 중단됐습니다.

[장 클로드 마리/프랑스 노동총연맹 대표 : 우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막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의 투쟁도 계속할 겁니다.]

훌리건들의 소요도 이어져 러시아와 잉글랜드가 각각 경기를 치르는 릴에선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 병력 4000명이 증파됐습니다.

여기에다 파리 근교에서 경찰 부부를 살해한 범인이 IS 지도자로부터 범행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가 이래저래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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