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NRA "총기규제 강화해도 안전보장 어려워"

입력 2016-06-15 16: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NRA "총기규제 강화해도 안전보장 어려워"


미국 최대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이틀 만에 총기소지 권리를 항변했다.

12일(현지시간) 새벽 올랜도 게이클럽 '펄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했다.

NRA 산하 입법행동연구소의 크리스 콕스 소장은 14일 유에스에이투데이 기고문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리러 클린턴이 테러 공격 이후 반자동 소총 금지를 포함해 총기규제 강화를 다시 외치고 있다"고 전했다.

콕스 소장은 "그들은 현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우리를 보호해 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미국 시민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콕스 소장은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범인 오마르 마틴이 정부가 인증한 보안면허를 소지하고 있었고 미 연방수사국(FBI)도 마틴을 3차례 소환 조사했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며 '정치적 결벽증'이 이번 사건을 일으킨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NRA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의 사실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도 올랜도 테러 이후 정치적 결벽증을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올랜도 테러 이후 총기규제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올랜드 총격범, 지역 방송국에도 전화… "IS를 위한 일" 오바마·트럼프, 올랜도 참사로 '정면 대결' 본격화 "확인사살까지" 끔찍한 총기참사 이후 이어지는 증언 올랜도 총기 난사 공포의 '마지막 순간'…동영상 보니 올랜드 총격범은 게이?…지인들 vs 부친 상반된 증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