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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검찰 항의방문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 속히 수사"

입력 2016-06-15 15:28

대검 청사 찾아…이춘석 TF위원장 "검찰 존폐를 좌우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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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청사 찾아…이춘석 TF위원장 "검찰 존폐를 좌우하는 문제"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어버이연합 등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15일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춘석 TF위원장 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어버인연합 불법자금지원 수사를 지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유를 묻고 조속한 수사 촉구를 위해 (대검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 정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어버이연합 불법지원 사건을 빠른 시일 내에 수사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구체적으로 증거인멸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것은 뒤에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버이연합 사건과 대비되는 롯데그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인력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500여명이 투입돼 수사하고 있고 빠른 시일내에 하고 있다"며 "전 정권 수사에 대해서는 칼날을 들이대면서 현재 정권과 관련된 어버이연합 불법자금지원 사건은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것은 검찰의 존폐를 좌우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어버이연합TF의 대검 항의 방문에는 이춘석 위원장을 비롯해 박범계 어버이연합TF 간사, 진선미, 김병기, 박주민, 백혜련, 이재정, 표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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