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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혜선 미방위 배정 불발, 명백히 잘못된 일"

입력 2016-06-15 15:49

윤종오도 미방위 배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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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도 미방위 배정 반발

박지원 "추혜선 미방위 배정 불발, 명백히 잘못된 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5일 추혜선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배정 불발에 대해 "이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일이다. 이 문제가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낮 국회 로텐더홀에 있는 추 의원 농성장을 찾아 "어제 오전까지 (추 의원의) 상임위 배정 문제는 정의당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았고 이것은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손인사만 하고 지나쳤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고 어떤 상황인지 이해했으며 뒤늦게나마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박지원 원내대표 등의 지지표명에 감사드리며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거듭 촉구한다"며 "특히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지도부도 잘못된 현 상황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종오 무소속 의원도 희망했던 환경노동위원회가 아닌 미방위로 배정된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추혜선 의원 문제는 상임위 배정이 끝난 후 알게 됐다. 같은 입장으로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을 환노위로, 오랜기간 언론시민 운동을 해온 국회의원(추 의원)을 미방위로 보내는 것이 두려워서인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섭단체간 정치셈법이 아니고서야 노동자를 위해 일할 의원을 의외의 상임위로 배정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국회의장의 재고를 요청한다. 만약 국회의장 권한 밖 일이라면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재논의를 하더라도 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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