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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빚 내 주식 투자하는 '신용융자' 3조9874억원…연중 최고치

입력 2016-06-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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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미들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3조9874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31일 4조143억원을 기록한 후 11개월 만이다.

코스닥 신융거래융자 잔고는 코스닥 과열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7월 4조원대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초에는 3조4000억원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로써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신용거래 융자잔고는 7조2199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조2325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비해 작은 규모를 유지했다.

신용융자는 개인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에서 빌린 돈을 뜻한다. 코스닥지수가 지난 10일 연고점인 706.81까지 치솟은 뒤 다시 조정에 들어갔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신용거래 융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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