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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어떻게 없앨까' 머리 맞댄 관계기관·전문가들

입력 2016-06-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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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불법 도박 시장 규모가 연간 최대 1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의 30%나 됩니다. 갈수록 규모가 커져서 더 문제입니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서 어떻게하면 불법 도박을 없앨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댔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불법 도박은 성인오락실부터 아파트, 펜션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등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 도박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법 도박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101조원에서 160조원 사이로,

같은 해 합법 사행 산업의 최소 5배에서 8배나 되고, 정부 예산 30%에 달한다는 추정입니다.

불법 도박을 효과적으로 없앨 방안을 찾기 위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함승희/강원랜드 대표이사 : 불법 도박과 합법 사행산업과의 상관성, 불합리한 규제와 개선방향 등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기를….]

이 자리에서는 합법 사행 산업에 대한 규제 개선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서는 감시체제를 일원화하고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동언/변호사 : 개인적인 도덕 문제 접근보다 (합법적 사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탈세 대책이나 국민 설득이 더 적극적으로 강구되어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강원랜드, 마사회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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