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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전략공천 문제 없었다?…끊이지 않는 구설수

입력 2016-06-14 20:51 수정 2016-06-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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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수민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도 국민의당은 일종의 전략공천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무명의 청년 벤처 사업가에게 7번을 배정한 것을 놓고는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김수민 의원은 4·13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당의 새로운 로고와 함께 등장했을 때도 정계 입문을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비례대표 7번에 낙점됐을 땐 추천위원들조차 깜짝 놀랐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국민의당은 당시 청년벤처인 몫으로 영입 직전까지 갔던 인사가 막판에 고사하면서 급히 김 의원을 선택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당시만 해도 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라 7번은 당선 안정권도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박지원 원내대표/국민의당 : (인재영입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입당원서 쓰고 공천신청서 혹은 비례 신청서 만들어서 공천하고 비례 접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당규엔 지도부의 전략공천이라도 반드시 후보 추천위 심사를 거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잘못된 관행을 깨겠다고 만든 쇄신책 중 하나였습니다.

결국 김 의원에 대해선 이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절차적 시비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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