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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권-대권 분리 '유지'…오세훈 출마 가능성 낮아져

입력 2016-06-14 15:57

오세훈 출마 가능성 희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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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출마 가능성 희박해져

새누리당, 당권-대권 분리 '유지'…오세훈 출마 가능성 낮아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 현행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잠룡으로 분류 돼 왔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는 평가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권 대권 분리는 현행대로 유지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권 사무총장은 "당권 대권 분리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며 "제왕적 정치를 근절하고자 도입된 것이라, (변경은) 당의 민주적 운영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헌 93조에 따르면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상임고문을 제외한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통령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한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2005년 홍준표 혁신위원회 체제에서 당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규정으로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위해 2006년 6월 대표 직위에서 물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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