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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건설·롯데케미칼 등 15곳 압수수색

입력 2016-06-14 10:11

계열사간 자산거래 및 부동산 거래시 횡령 배임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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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간 자산거래 및 부동산 거래시 횡령 배임 혐의 포착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열사 간 자산 거래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대대적인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14일 오전 롯데건설·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0여곳을 포함해 모두 15곳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 검사 및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계열사 간 자산 거래 및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포착했다.

롯데케미칼은 해외에서 원료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계열사를 통해 매입가를 띄워 자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 역시 지난 2014년 7월 롯데쇼핑에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검사 및 수사관 240여명을 동원해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롯데그룹 계열사 6곳, 일부 임원 주거지 등 모두 1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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