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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그룹 수상한 300억 비자금 조성 확인
입력 2016-06-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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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팀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100억원대, 신동빈 회장이 200억원대 등 총 3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을 조성, 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롯데그룹 정책본부 소속 이모(57) 전무 등 신 회장 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4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부외자금의 조성 형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계열사 간 자산거래,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협력업체 일감 몰아주기, 총수 일가의 부동산거래 과정 등이 조사대상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의 모습. 2016.06.1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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