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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법률위 "선관위 고발건 큰 문제 없다"

입력 2016-06-13 17:41 수정 2016-06-15 02:13

"김수민 의원도 팀원들 돈 받은 사실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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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도 팀원들 돈 받은 사실 몰라"

국민의당 법률위 "선관위 고발건 큰 문제 없다"


국민의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승훈 변호사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이른바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저희(당 법률위원회)가 파악해본 바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여러분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번 사건이 불거질 당시 안철수 대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김수민 의원은 당시 홍보 TF 팀원들이 체크카드를 통해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면서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 김 의원도 신문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김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과정에 대해 "원래 지도부에서 공천을 추진하고 있던 청년 후보가 있는데 개인 사정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갑자기 말했다"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 당에서 일도 했고, 청년 디자인 업체 창업자로서 대표성도 있는 김 의원에게 그 자리가 넘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TV광고 대행업체 A사는 김 의원이 리베이트 1억원을 요구하자 김 의원이 운영하던 '브랜드 호텔' 측에 6,820만원을 제공하는 한편, 당 관계자들에게 체크카드를 발급해주는 방식으로 총 1억2,82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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