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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출발 '삐끗'하고도…'9초88' 올 시즌 최고 기록

입력 2016-06-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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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 탄환'이라고 불리는 '우사인 볼트'가 100m, 9초88로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올림픽 100m 3연패의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 발 늦은 스타트, 거기다 삐끗하기까지, 볼트는 최악의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스퍼트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혔고, 60m 지점부터 치고 나가며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9초88, 올 시즌 볼트의 100m 최고기록입니다.

볼트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10초05를 기록한 이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는 겁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까지 6개의 금메달을 따낸 볼트.

하지만 베이징 400m 계주 금메달은 반납해야 할지 모릅니다.

자메이카팀 동료 카터가 도핑 샘플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볼트는 "메달 반납도 전혀 문제 없다"며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0살 볼트에게 이번 리우올림픽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

9초58의 세계 기록 보유자 볼트는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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