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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항공기 일본 간사이공항서 긴급착륙…승객피해 없어

입력 2016-06-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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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항공기 일본 간사이공항서 긴급착륙…승객피해 없어


진에어 항공기 한 대가 유압 시스템 이상으로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49분경 인천을 떠나 일본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이 회사 LJ211편 항공기는 착륙을 준비하던 중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감지하고 긴급 착륙을 시도했다.

유압 시스템은 랜딩 기어 작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장치다. 항공기장은 일단 일본 관제탑에 현 상황을 전파하고 매뉴얼에 따라 보조 시스템으로 랜딩 기어를 수동으로 조작해 정상적으로 활주로에 착륙했다.

착륙 과정에서 별다른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6명과 165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일시 폐쇄됐던 활주로는 다시 개방된 상황으로 전해진다.

진에어 측은 "승객 부상자나 공항 시설 및 활주로, 기타 항공기 등의 파손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긴급착륙을 시도했던 해당 항공기는 현지 공항에서 점검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긴급착륙을 항공법상 사고나 준사고가 아닌 '항공안전장애'로 판단하고 최근 정비내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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