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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공무원 비리 포착…성남시청 압수수색

입력 2016-06-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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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마을버스 노선 증설 과정에서 성남시 공무원이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성남시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성남시청 교통도로국 사무실과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버스회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인허가 서류, 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교통도로국 소속 공무원 A씨는 금품을 받고 버스 회사의 마을버스 노선 증설과 버스 증차를 허가해 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승마장 인허가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승마장 인허가 과정에서 수정구청 건축과 공무원이 금품을 받고 인허가를 내준 것으로 보고 3월 21일과 23일 해당 승마장과 수정구청 건축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교통도로국 공무원이 금품을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며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금품이 오간 내력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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