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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으로 '세이프티 체크' 첫 가동

입력 2016-06-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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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으로  '세이프티 체크' 첫 가동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페이스북이 미국 자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일명 '세이프티 체크(Safety Check)' 기능을 가동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랜도에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자신이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 테러 현장 밖에 있다 등을 페이스북에 자신의 상황을 나타내는 버튼을 클릭해 알릴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에서 "이 도구가 해당 지역 주민이 자신의 친구와 가족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이프티 체크는 지난해 발생한 파리연쇄 테러 당시 지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기능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나이지리아, 벨기에, 파키스탄,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테러 당시에도 쓰였으나 미국에서는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부터 자신의 안전 상황을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날 본격 가동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올랜도에서 이날 오전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안전 확인 활동을 시작해 처음으로 페이스북 세이프티 체크 기능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올랜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현장인 나이트클럽에서도 사람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클럽에 있던 사람들은 총기 사건 현장의 혼란 속에서 친지를 찾기 위해 페이스북뿐 아니라 트위터에도 메시지를 전하거나 검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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