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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제2의 메피아 찾자"…서울시 산하 공기업 전수조사 요구

입력 2016-06-13 11:07

"구의역 사고는 구조적 문제…낙하산·불공정계약 전수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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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는 구조적 문제…낙하산·불공정계약 전수조사해야"

시민단체 "제2의 메피아 찾자"…서울시 산하 공기업 전수조사 요구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로 불거진 이른바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문제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서울시 산하 공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메피아 척결을 위한 감사원 감사청구인단 공개모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른사회는 "구의역 사고는 구조적 문제로 발생했다"며 "서울메트로는 하청업체인 은성PSD에 퇴직자 고용을 강요하고 노무비와 복리후생비를 고정금액으로 제시하는 등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청업체의 퇴직자 고용승계는 비효율적 인력 운용을 낳는다는 점은 내·외부 감사를 통해 지적된 바 있다"며 "감사원은 서울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하청업체와의 불공정계약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바른사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시청역 2번출구 앞에서 청구인단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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