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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올림픽 기간인 '8월 9일' 전대 개최

입력 2016-06-13 10:39

유승민 등 무소속 복당, 16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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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등 무소속 복당, 16일 논의

새누리당, 올림픽 기간인 '8월 9일' 전대 개최


새누리당은 13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올림픽 기간(8월5~21일)인 8월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 대변인은 "8월 9일로 한 이유는 빨리 새로운 지도체제로서 새 출발하자는 그런 의미로 서두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기간과 겹친다는 지적에는 "올림픽이 5일부터이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이 올림픽으로 안 가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많이 뛰는 시기가 아니라 국민들께 호소하면서 전대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 윤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윤리위원의 3분의 2를 외부인사로 구성하는 등 윤리기준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지 대변인은 "(윤리위는) 대표 임기와 상관없이 2년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며 "강화된 윤리위에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는다는 의미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응하지 않는 의원은 징계하기로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백서 발간과 관련해서는 "상당 부분 준비돼 있는데 마련이 되면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백서를 소개하는 날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매주 월, 목요일에 비대위 회의를 하며 수요일에는 현장 방문을 할 계획이다.

한편 비대위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무소속 복당 문제에 대해 오는 16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13 총선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은 유승민, 윤상현, 강길부, 주호영, 안상수, 장제원, 이철규 등 7명이다.

당내에서는 이중 논란이 많은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선별 복당시키자는 의견과, 7명을 일괄 복당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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