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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메이저 3연승 실패…'캐나다 신동' 헨더슨 우승

입력 2016-06-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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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메이저 3연승 실패…'캐나다 신동' 헨더슨 우승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연소 메이저 3연승 금자탑을 쌓기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써낸 리디아 고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친 캐나다의 '골프 신동' 브룩 헨더슨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파에 그친 리디아 고는 버디를 잡은 헨더슨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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