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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연설, 협치 터닝포인트 되길"

입력 2016-06-13 10:00

"5·13 청와대 회동 합의사항 대부분 파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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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청와대 회동 합의사항 대부분 파기돼"

박지원 "박 대통령 연설, 협치 터닝포인트 되길"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3일 20대 국회 개원식 연설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협치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오늘 그 길을 여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5·13 청와대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 중 3당 정책위의장과 부총리 간의 민생점검회의만 살아남고 나머지 합의사항은 다 파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밖에 그는 중국어선의 서해 불법조업과 관련, "과연 우리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다시한번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고 중국 정부와 외교적 노력을 해주길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어선의 막가파식 불법 조업으로 이미 제주와 목포 등 남해안 어업이 치명타를 입었다. 이제 연평도 꽃게에 이어 강화도 해역의 농어와 백합, 조개도 싹쓸이했다"며 "어민들의 생계가 이루 말할 수 없다. 한강 하구가 황하강 하구가 됐다. 한강 하구 중류지역에 중국어선 출몰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문 신청이 불허된 것과 관련, "과연 제재와 대결만이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지 다시한번 대북정책 재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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