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계 각국 정상, 올랜도 나이트클럽 테러 규탄·희생자 애도

입력 2016-06-13 10:03 수정 2016-06-13 23: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세계 각국 정상, 올랜도 나이트클럽 테러 규탄·희생자 애도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의 나이트클럽에서 12일(현지시간) 최소 50명이 숨지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총기 난사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해 11월 파리연쇄테러를 겪었던 프랑스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실과 외무부가 연대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플로리다 대량 총기 난사에 대해 참혹한 테러라고 비난하고 "프랑스와 프랑스인들은 어려운 시기 미국 정부와 미국인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외무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그는 이어 "이 힘든 시기에 미국인과 미국 당국에 연대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총기 사건에 대해 분별없는 증오심의 표출이라고 비난했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이날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모두가 평온을 찾도록 같이 기도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가능한 한 빨리 미국인과 모든 인류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방해하는 이 끔찍하고 무분별한 폭력사태의 원인을 찾아 극명나게 들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도 트위터에 "우리의 마음은 미국의 형제들과 함께 있다"고 연대감을 나타냈고 파올로 젠티로니 외무장관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미국 나이트클럽 대학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통해 테러행위를 비난하면서 희생자 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했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이날 성명에서 "반 총장이 이번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를 비난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며 "미국정부와 미국인에게 자신의 연대감도 표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애도를 전하고 "이스라엘은 이 비극적 시기에 미국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미 클럽서 사상 최악 총기 난사 사건…최소 50명 사망 미 '최악의 총기 테러'…용의자 오마르 마틴은 누구? LA 성 소수자 퍼레이드 장소 근처서 무장 남성 체포 총기 규제·테러 대응, 미 대선 핵심 이슈 급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