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홍보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업체 관계자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의원을 포함해서 당 주요 관계자 소환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2억 3천여만원이라는 돈이 당 운영자금으로 사용이 됐는지, 집중조사하고 있는데요.
박현주 기자의 보도로 보시고, 이 얘기는 전문가와 좀 더 해보겠습니다.
[기자]
검찰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측에 돈을 건넨 홍보 대행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김 의원 측에 총 2억 3000여만 원을 건넨 배경과 돈의 성격을 조사했습니다.
이미 허위계약서 작성 등의 문제가 확인이 된 만큼 향후 검찰 수사의 핵심은 업체 두 곳이 전달한 2억 3000여만 원이 어디로 갔느냐입니다.
특히 검찰은 당 운영자금으로 흘러들어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중입니다.
당으로 들어갔다면 수사의 성격과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선거관련 수사인데다 야당에 대한 기획수사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는 만큼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홍보 대행 업체 관계자들과 이른바 '국민의당 홍보 TF'에 참여한 김 모 교수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김 의원 등 당 주요 관계자 소환 조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국민의 당도 오늘(13일)부터 자체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