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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늙은 닭 7만 마리, 쫄깃한 시골 닭 둔갑

입력 2016-06-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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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닭을 시골 닭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구리에 있는 한 농가 냉장창고입니다. 플라스틱 상자 안에 손질한 닭들이 담겨있는데요. 알을 낳지 못하는 늙은 닭입니다.

한 마리당 천원에 산 이 늙은 닭을 소매업자에게 팔았고, 소매업자들은 질긴 살코기의 늙은 닭을 쫄깃한 시골 닭이라고 속여 마리당 5000원에 팔았습니다.

이렇게 불법 유통된 닭이 7만 마리, 시가로 1억 6천만원 어치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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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봉제 공장에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현금을 챙기는데요.

이번엔 테이블에 올라가 벗어놓은 옷 주머니를 뒤집니다.

과거 봉제공장에서 일했던 이 남성,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문을 잘 잠그지 않고 나간다는 점을 노려, 서울의 봉제공장 15군데를 돌며 현금 1200만원을 훔쳤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여직원과 마주치자 얼굴을 때리고 달아나기도 했는데요, 절도와 상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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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한 대가 인도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그 밑엔 사람이 깔려있는데요.

어제(12일) 낮 3시 40분 쯤 서울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 앞 대로에서, 택시가 유턴하던 SUV차량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70대 행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택시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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