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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나이트클럽서 총격 사건…"수십명 부상"

입력 2016-06-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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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십 명이 다치고 인질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사상자 얼마나 되는 걸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정확한 부상자나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발로 부상자가 20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12일 새벽 2시쯤, 올란도 시내의 '펄스 클럽'이란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했는데요.

당시 클럽 안엔 1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올랜도 경찰은 조금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라고만 밝혔습니다.

한 목격자는 "괴한이 갑자기 들어와 천장과 군중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엔 무장한 범인이 인질을 잡고 있단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클럽엔 현재 경찰차와 구급 차량은 물론, 폭탄·위험물질 전담팀도 출동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사건이 테러인지, 아니면 단순한 총격 사건인지 좀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사건이 일어난 곳은 동성애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나이트클럽입니다.

때문에 동성애 혐오 범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경찰은 무차별 총격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1명인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는데요.

부상자 상황, 범인 신원 등 정확한 내용은 잠시 뒤 예정된 현지 경찰의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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