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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특위 위원장, 더민주 김현미·백재현 1년씩 분할

입력 2016-06-12 15:38

농해수위 위원장에는 김영춘 내정

여성가족위원장은 재선 남인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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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위원장에는 김영춘 내정

여성가족위원장은 재선 남인순 의원

예결특위 위원장, 더민주 김현미·백재현 1년씩 분할


더불어민주당이 12일 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3선의 김현미 의원을 선정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김 의원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위원장 선거를 통해 공식 선출된다.

국회는 그간 관례적으로 각 당이 맡을 위원장직을 나눈 뒤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을 내부 검토를 통해 인선해왔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본회의 투표에서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특위는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결산(세입세출결산·기금결산)을 심사하는 위원회로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들을 출석시켜 질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예결특위 위원장직을 1년간 맡은 뒤 같은당 3선 백재현 의원에게 넘겨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 의원은 윤리특별위원장을 맡기로 했기 때문에 1년 뒤에는 김 의원과 맞교대를 한다. 1년 뒤 김 의원은 윤리특별위, 백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맡는 것이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3선의 김영춘 의원이 맡았다. 더민주 관계자는 "(김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이 해양도시라는 특성 등 여러가지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은 4선 양승조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은 4선 조정식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은 3선 심재권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은 3선 홍영표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은 재선 남인순 의원이 맡았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각 의원들의 그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 경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각 상임위 영역에서 갖고 있는 주요 전망, 정책 계획과 방향성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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