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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앞바다서 화객선-선외기 충돌…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6-06-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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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가 낀 해상에서 항구로 들어오던 화객선과 부부가 타고 있던 선외기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2일 오전 10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방 4.3㎞ 해상에서 목포선적 438t급 화객선 H호와 신안군 선적 2.86t급 선외기 D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타고 있던 D호가 침몰해 윤모(55·여)씨가 숨지고, 선장 임모(65)씨는 실종됐다. 이들은 부부로 사고 직후 윤씨는 화객선 H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승객 5명과 선원 4명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던 화객선은 홍도를 출항해 흑산도로 입항하고 있었으며, 당시 사고 해역에는 가시거리가 50m에 불과할 정도의 짙은 안개로 시정이 매우 불량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은 해경과 해군함정 4척과 민간어선 6척 등을 동원해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화객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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