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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뒷심 발휘하며 두산에 역전승…넥센, kt 누르고 4연패 탈출

입력 2016-06-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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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뒷심을 발휘하며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0-8 역전승을 거뒀다. 8회초 4점을 내 8-8 동점을 만든 롯데는 9회에 2점을 추가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시즌 전적 27승31패를 써냈고, 두산은 41승1무17패로 2위 NC 다이노스에 4경기 차로 ?기게 됐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4⅓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제구도 불안했고, 투구 수는 113개에 달했다. 손승락은 8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여상이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강민호와 문규현도 각각 2안타 1타점, 2안타 1득점 경기를 펼쳤다.

두산 선발로 등판한 허준혁은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현승이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kt 위즈를 누르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와 고종욱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4연패를 마감한 넥센은 시즌 전적 29승(1무28패)째를 신고하며 승률을 5할 위로 올렸고, kt는 24승2무33패를 기록했다.

선발로 등판한 넥센 피어밴드는 지난 5월6일 KIA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4승5패)를 거뒀다. 그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이보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석에서는 김하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고종욱이 결승 2루타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kt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6승)를 기록했다. 앤디 마르테는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기태의 호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김기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2실점 피칭으로 시즈 첫 승을 올렸다. 데뷔 첫 선발승이다.

두 번째 투수 안지만이 2⅔이닝 2실점으로 다소 난조를 보였지만, 임창민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27승32패로 5위로 올라섰다.

KIA 김호령은 생애 처음으로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 선발 양현종은 9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완투패를 당했다.

KIA는 시즌 24승1무31패로 7위를 유지했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호준의 홈런 2방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호준은 3회초 에릭 테임즈(시즌 17호)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고 4-4로 맞선 5회 연타석 대포(시즌 10호)를 가동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통산 35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호준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NC는 선발 전원 안타를 날렸다. 올해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다.

파죽의 9연승을 달린 NC는 35승1무19패로 여전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7점을 내주고 시즌 7패째(5승)를 당했다.

SK는 27승32패를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4안타와 박용택의 3안타 맹타를 앞세워 한화를 5-3으로 제압했다. LG는 27승1무27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5할로 되돌렸고, 한화는 23승1무34패로 연승에 실패했다.

LG 선발로 등판한 이준형은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6패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안지는 않았다. 그는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를 기록했다. 신승현이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히메네스는 5타수 4안타 1타점,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채은성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송신영은 4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으로 나온 송창식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와 함께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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