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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개포·잠실 재건축 시장…금리 인하로 더 '활활'

입력 2016-06-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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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올들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값이 뛰고 있는데요, 기준 금리 인하로 시장이 더 뜨거워질걸로 보입니다

송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잠실에 있는 이 아파트는 재건축 소식에 올해만 매매가가 1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내렸다는 소식이 들리자 부동산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인근 부동산 : (구매) 문의가 더 많이 왔어요. 대출받으면 이자가 얼마냐. (매물 거둬들이거나 그런 것도?) 아무래도 거둬들이죠. 방금도 제가 통화하던 분이 지금 팔려고 하니까 (금리가 내려 가격이 오를 테니) 조금 더 생각해봐야 되지 않느냐…]

올 들어 대출 규제가 심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라앉았지만,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준 금리가 더 내리자, 수요가 계속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원갑 부동산 전문위원/KB국민은행 : 투자상품 성격이 높을수록 금리 민감도가 높다고 봐야 하는데, 재건축 역시 투자상품 성격이 강해서 금리에 더 예민하게 움직일 것으로…]

하지만 투자가 아닌 실수요자들은 부채 부담을 감안해 신중하게 매매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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