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브라질 보건장관 "올림픽때 지카 바이러스 우려할 필요 없어"

입력 2016-06-11 16: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브라질 보건장관 "올림픽때 지카 바이러스 우려할 필요 없어"


브라질의 히카르두 바후스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바후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기간 외국인 관광객 35만~50만 명이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바후스 장관은 남반구의 겨울에 해당하는 8월이 되면 모기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며 같은 달 5~21일 진행되는 올림픽은 안전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부터 태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현재 치료제가 없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 여성이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 성장을 방해한다. 소두증 신생아는 뇌가 충분히 자라지 않기 때문에 지능이 낮다.

일각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올림픽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라질 정부는 그러나 일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해 왔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